구례향교에서 다문화가정 30여명이 한 해 동안 평안과 복(福)을 기원하며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한다)’ 등 입춘방을 쓰고 있다. (제공: 구례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4

[천지일보 구례=이미애 기자] 구례향교에서 다문화가정 30여명이 한 해 동안 평안과 복(福)을 기원하며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한다)’ 등 입춘방을 쓰고 있다.

구례군은 봄을 알리는 입춘(立春, 2월 4일) 을 앞둔 3일 구례향교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입춘방 쓰기 체험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입춘방 쓰기 체험 후에는 설맞이 전통 절 배우기와 연날리기 등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입춘방(立春榜) 쓰기는 한 해, 24절기의 첫 번째인 입춘 날 즈음에 가정과 개인의 안녕을 기원하며 쓴 ‘立春大吉(입춘대길)’이라는 방을 벽이나 문짝, 문지방 등에 써 붙이는 우리 전통 생활문화이다.

구례향교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입춘방 쓰기 체험 행사에서 향교 대문에  ‘立春大吉(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이라는 방을 붙이고 있다. (제공: 구례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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