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출처: MBC)
이재진(출처: MBC)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그룹 젝스키스 이재진 팬클럽 운영자가 ‘더치페이 팬미팅’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이재진 팬클럽 운영자는 2일 오후 공식 SNS 계정에 “이재진은 논란이 되고 있는 ‘팬미팅 더치페이’와 관련해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라며 “곧바로 참석자들께서 지급한 비용을 모두 송금해드렸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번 논란은 운영자인 저의 불찰이었다. 아티스트 이재진, 팬 그리고 주위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운영자는 “몇 가지 오해가 있는 부분을 바로 잡고자 글을 올린다”라며 “이번 팬미팅은 애초부터 계획된 자리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전히 자신을 사랑해주고 MD까지 많이 사주신 팬들이 고마워서, 순수하게 그 마음을 전하려고 마련된 만남이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운영자는 “운영자인 제가 ‘이재진’ 이름으로 식당을 예약했다. 1차는 아티스트가 계산했기 때문에 이후 자리는 참석자들 사이에서 자발적으로 더치페이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모든 비용은 운영자인 제가 먼저 결제했고, 다음 날 참석자들께 계좌번호를 알려줬다. 또 2, 3차 자리는 모두 참석자들과 사전 동의하에 마련됐다. 이재진은 이러한 과정을 전혀 모른 상태에서 팬들과 만남을 이어간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운영자는 “이 모든 것은 운영자인 저의 미숙한 행동으로 벌어진 일이고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 본의 아니게 이재진의 이름이 오르내려, 다시 한 번 아티스트 및 팬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앞서 한 팬은 이재진의 요청으로 팬미팅 2, 3차 비용을 참석한 팬들이 더치페이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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