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다가오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이해 귀성객들과 시민들이 훈훈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맞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이번 설맞이 종합대책은 ▲지역홍보 및 문화행사 개최 ▲물가안정 및 유통질서 확립 ▲체불임금 해소 ▲취약계층 지원 및 보호 ▲특별 교통대책 ▲비상응급의료체계 및 감염병 예방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 및 산불방지 ▲각종 안전사고 및 재해 예방 ▲시민생활 불편 해소 ▲공직기강 확립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10대 분야에 대해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설 연휴기간 동안 20개의 분야별 상황반을 운영하고 하루 65명이 비상근무를 함으로써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대비에 완벽히 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종합대책을 강화해 명절기간에 소외되거나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계층에 대해 지원을 강화하고 비상진료대책을 추진한다.
경로무료급식소 10개소 2000여명을 대상으로 쌀을 특별지원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1390세대에 생필품 등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전통시장별로 시장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자율소방대를 운영해 재난안전 사고 예방에 철저히 할 계획이다.
또한 대설 등 중요한 기상상황은 기상정보서비스 등을 활용해 기상 발생 6시간 전에 신속하게 전파할 계획이다.
시는 동대구역 광장에 귀성객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안내 인력을 배치해 택시 및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안내를 강화하고, 동대구터미널 매표창구를 평소 10개에서 15개로 증설 운영한다.
또한 무인발권기 10대 설치하고 터미널 관리인력을 20명에서 37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며 대구를 찾는 귀성객들에게 고향을 찾는 즐거움이 한층 배가 되도록 동대구역사 내 문화공연행사도 개최한다.
정영준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들과 귀성객, 관광객 모두가 훈훈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물가안정, 취약계층 지원,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시민불편 해소 등 종합대책을 치밀하고도 체계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