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을 통해 탄탄한 마을공동체를 만들고자 ‘2018 희망마을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연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
전남 순천시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을 통해 탄탄한 마을공동체를 만들고자 ‘2018 희망마을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연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

시민이 마을사업의 실행 주체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을 통해 탄탄한 마을공동체를 만들고자 ‘2018 희망마을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연다.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작년에 시범적으로 시행한 아이디어 학교를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이번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시민이 마을사업의 실행 주체가 되도록 교육하는 ‘따순 마을 학교’와 마을공동체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아이디어 톡’, 마을공동체 전문가 회의인 ‘아이디어 창작소’로 구성됐다. 

‘따순 마을 학교’는 마을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마을공동체를 돕는 교육과정이다. 마을공동체에 관심 있는 순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동체의 역량에 따라 새내기반과 성장기반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결과에 따라 우수 참여자는 2018 따순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서 가산점도 받을 수 있다. 

‘아이디어 톡’은 공동체별 활동계획서 제출 후 심사를 거쳐 팀당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활동내용은 공동체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필요한 모든 활동이 포함된다. 신청은 오는 9일까지며 3인 이상 순천시민 모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되는 팀은 20팀으로, 행사추진위원히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희망마을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통해 시의 구석구석에서 다양한 마을 활동이 시작돼 마을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고 이러한 마을 활동을 지원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드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추지위원회는 오는 3월 8일 순천시민협력센터 ‘공감’에서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통해 따순 마을학교에서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를 전시, 발표하고 아이디어 톡에 참여한 팀 평가를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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