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25일 서울 용산구 한 대형마트에서 ‘크리스마스 단기 아르바이트(알바)’를 하고 있는 청년 알바생이 상품 진열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25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25일 서울 용산구 한 대형마트에서 ‘크리스마스 단기 아르바이트(알바)’를 하고 있는 청년 알바생이 매대 진열 정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25

직장인 49.5%, 알바생 56.6% “별도 휴일수당 없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직장인과 아르바이트생(알바생) 중 절반은 설 연휴에도 하루 이상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1081명과 알바생 656명 등 총 17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중 51.3%가 설 연휴에도 근무한다고 답했다.

근무 이유로는 전체의 35.9%(직장인 40.3%, 알바생 30.7%)가 ‘연휴에도 직장·매장이 정상영업을 하기 때문’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두 번째로 많은 근무 이유로는 직장인의 경우 ‘연휴 당직에 걸려서(20.8%)’라는 응답이 많았던 반면 알바생은 ‘한 푼이 아쉬워 일당이라도 벌기 위해(30.3%)’라는 응답이 많이 나타났다.

명절 근무 수당에 대해서는 직장인의 49.5%, 알바생의 56.6%가 ‘별도의 휴일수당 없이 평소와 같은 급여가 지급된다’고 밝혔다. 보상 휴일에 대해서도 직장인의 75.7%, 알바생의 83.7%가 ‘없다’고 답했다.

설 연휴에 출근한다는 응답 비율은 알바생(62.5%)이 직장인(44.5%)보다 높았다.

아울러 ‘시간과 비용에 여유가 있다면 설 연휴에 뭘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는 ‘해외여행’을 꼽은 응답자가 3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꿀잠(18.6%)’ ‘국내여행(11.7%)’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10.1%)’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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