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가전기업 개발제품, 광주공동브랜드 상표 달고 시장 진출
광주시, 광주공동브랜드 사용 기업 제품 생산‧판매 적극 지원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공동브랜드로 개발한 제품들이 대거 선보인다.

광주시가 2일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에서 광주공동브랜드 참여기업 15개사와 함께 광주공동브랜드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제품의 ‘런칭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사)중소기업융합광주전남연합회, (사)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광주공동브랜드 참여기업이 함께 하는 이번 런칭쇼는 지역 가전업계가 대기업 납품위주의 산업 생태계에서 벗어나고,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겪을 수 밖에 없는 시장진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런칭쇼에는 그간 광주공동브랜드사업으로 개발된 UV 주방용 살균기, 스마트전기보일러, 스마트 멀티탭, 레인지 후드, LED 피부관리기, 열회수 환기장치, 신발살균건조기 등이 뛰어난 성능과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 선보인다.

또한 KBC ‘남도미각보고서’에 출연한 (사)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 광주전남지회 이사인 문환식 쉐프가 참여기업 제품인 해동기를 이용한 냉동 소고기 스테이크 퓨전요리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광주시는 가전관련 대기업의 해외이전으로 가전산업 활력 저하에 따른 정책적 전략 수립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대기업 납품 위주의 산업 생태계에서 벗어나 자체 브랜드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광주공동브랜드 제품 마케팅 지원을 추진해오고 있다.

그동안 광주시는 가전제품 판로지원을 위해 지역 40개 기관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제품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홈앤라이프스타일쇼’ 등 전시회에 참가했다.

또 시장진출 한계 극복을 위해 ‘City of Peace’ 심볼을 개발해 광주의 가치·정신을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광주시는 광주공동브랜드 사용기업 15개사를 선정해 개발제품에 대한 맞춤형 마케팅 지원과 홍보로, 광진산업(대표 박정배)의 대기전력 자동차단 콘센트 50억원, ㈜현성오토텍(대표 김창수) 스마트조리기 대만·싱가포르에 30억원 계약체결 등 국내외 수출로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도 광주공동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코레일 광주지역본부 함께 광주송정역내 공동 홍보관 운영, 내일로(Korail 청년여행단) 온오프라인 홍보단 운영, 열차상품 활용 협력 방안 모색 등 맞춤형 사업화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우수제품을 홍보하는 전시관 구축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선별・집중 지원해 시장 경쟁력을 갖는 스타 상품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이번 런칭쇼는 광주공동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참여기업 제품의 마케팅 경쟁력 확보와 시장진출 모색을 위한 자리로 지역기업의 역량 향상과 매출증대로 이루어 질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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