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오른쪽 두 번째) 경남지사 권한대행이 1일 겨울 과채류의 소비 촉진을 위해 정부세종청사에서 경남농산물세종판촉행사를 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
한경호(오른쪽 두 번째) 경남지사 권한대행이 1일 겨울 과채류의 소비 촉진을 위해 정부세종청사에서 경남농산물세종판촉행사를 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 경남 겨울 과채류 장터 마련
경남 수출 주력상품인 딸기, 파프리카, 토마토 등 먹거리도 풍성
한 대행 “경남 농산물 우수성 알리고 직거래 통해 소비 활성화 기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가 1일 겨울 과채류의 소비 촉진을 위해 정부세종청사에서 경남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경남 농산물 판매·홍보 행사를 했다. 이날 판매한 품목은 겨울에 생산되는 풋고추, 청양고추, 토마토, 파프리카, 호박, 가지 등을 6종 한 상자에 묶어 1만원에 판매했다. 경남 농산물의 구매 시 약 5000원 상당의 농산물을 덤으로 증정해 풍성함을 더했다. 시식행사는 경남 수출 주력 상품인 딸기, 토마토, 파프리카를 방문객에게 풍성한

이날 세종청사 경남농산물 직거래 행사장을 찾은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판매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며 “경남의 과채류 생산량이 전국의 21.8%를 차지하는 만큼 홍보에 집중하고 직거래 행사 통해 소비를 활성화할 것”과 “경남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경남 농업인과 함께 발로 뛰는 농산물 유통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5300만원이던 직거래 행사비를 2018년 2억원으로 넉넉하게 편성하고, ‘도청직원 겨울 과채 사주기 행사’를 시작으로 1월부터 분주하게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도는 설 명절을 앞둔 7일, 약 90여 판매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경남도청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준비하고 있다. 참여 농업인의 판매 수익은 물론 직거래를 통한 생산자와 소비자와의 교감과 정보 교류의 장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 농산물의 1㎏당 가격을 살펴보면, 파프리카와 호박은 전년 가격을 웃돌고 있으나, 무는 489원으로 전년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배추는 646원으로 전년 대비 60% 수준, 토마토는 8960원으로 전년 대비 70%, 풋고추는 6760원으로 전년 대비 80% 수준으로 전반적으로 가격이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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