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비전선포식. (출처:대전일보)ⓒ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
국가균형발전비전선포식. (사진출처: 대전일보)ⓒ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통한 수도권과 남해안권의 균형발전” 건의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1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회 시도지사 간담회’와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회의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강화방안에 대한 발표(지역발전위원장)와 참석자 간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간담회는 17개 시도지사를 비롯해 정부에서는 행안부, 산업부, 농식품부, 국토부, 여성가족부, 중소기업벤처부, 해수부 장관과 기재부, 복지부 차관을, 청와대에서는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주재 시도지사 간담회는 사실상 제2의 국무회의 성격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지난해 10월 26일 전남 여수에 이어 세 번째 개최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서울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경남에서 자치분권을 선도하고, 자치분권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히면서 균형발전에 있어 중앙과 지방의 대등한 관계를 강조했다. 이어 “대규모 지역개발사업 추진에 있어 지방정부가 스스로 정책을 결정하고, 정부는 재정지원을 보장하는 방식의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한 대행은 남부내륙철도의 조기착공을 건의하면서 “남부내륙철도는 경남만의 사업이 아니라 부산, 대구 등 남해안권을 연결하는 균형발전의 상징적 사업”임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은 새 정부의 4대 복합·혁신 국정과제인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하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열린 행사로, 이번 선포식은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장, 17개 시·도지사, 각 부처 장·차관, 유관기관, 기업,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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