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왼쪽)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추진위원회 제2차 확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왼쪽)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추진위원회 제2차 확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개혁신당의 오는 2일 당명을 ‘바른국민’ ‘미래당’ 중 하나를 결정할 예정이다.

1일 양당 통합추진위원회의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차 통합추진위원회 확대회의에서 당명후보를 “내일 ‘바른국민’과 ‘미래당’으로 정하고 오늘 참석하지 못한 의원들의 의견도 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참석하지 못한 의원이 있어 당명 후보를 두 가지로 압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안 대표는 통추위 확대회의 모두발언에서 “당명은 국민이 가장 먼저 접하는 것”이라면서 “국민에게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당명 외에도 통추위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며 “끝까지 내부적 문제를 잘 극복해 2.13 전당대회에서 희망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반통합파에서 창당과정 중인 민주평화당과 이중당적 논란이 불거지며 오는 4일 예정된 전당대회를 취소하고 전당원투표로 전환해 당 통합여부를 조사한다.

이와 관련해 반통합파인 박지원 전 대표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쇼’에서 전당대회 대신 전당원투표로 통합을 결정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며 중재파 의원들이 민평당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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