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슈피겔 사이트 화면 캡쳐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남아공월드컵에서 독일이 앞서 벌인 다섯 경기의 승패를 정확히 맞춘 독일의 ‘족집게 예언가 문어’ 파울이 8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에 열린 독일과 스페인의 준결승전에서 스페인이 승리할 것으로 예언해 화제다.

6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파울이라고 불리는 이 문어가 스페인과 독일 국기가 각각 붙여진 박스 안에 있는 홍합 중에 스페인 박스 안에 있는 홍합을 삼켜버리며 스페인의 승리를 점쳤다.

2년생 문어 파울은 조별 리그에서 독일이 호주와 가나에 승리하고 세르비아에게 패한다는 것부터 잉글랜드전 승리까지 승부를 족집게처럼 알아 맞춰 유명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독일 축구팬들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이유인즉, 파울이 지난 2008년 유럽선수권대회에서 한 경기만 빼고 독일의 승패를 모두 맞췄는데, 그 한 경기가 스페인과의 결승전이었다는 것.

과연 파울의 예언대로 스페인이 독일을 꺾고 승리할 것인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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