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헌 기자] 지난 달 22일 방남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지난 달 22일 방남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

강릉 560명·서울 500명 초청

1인당 티켓 2매씩 발급 예정

2일~3일 24시간 응모 가능

[천지일보=지승연 기자] 북측 예술단 삼지연관현악단의 특별공연 장소가 확정된 가운데 관람을 희망하는 국민에게 무료 티켓이 배포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통일부, 서울시는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기원 삼지연관현악단 특별 공연’에 국민 1060명을 초청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은 오는 8일 저녁 8시 강원도 강릉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과 11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된다. 초청 인원은 강릉공연 560명, 서울공연 500명이다.

특별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국민은 오는 2일 낮 12시부터 3일 낮 12시까지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

응모자는 8일 강릉아트센터 공연과 11일 서울 국립중앙극장 공연 중 한 곳에만 신청해야 한다. 중복 신청 시 추첨에서 제외된다.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 내 “삼지연관현악단 특별 공연” 관람 신청 페이지. (출처: 인터파크티켓 캡쳐)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 내 “삼지연관현악단 특별 공연” 관람 신청 페이지. (출처: 인터파크티켓 캡쳐)

응모를 위해서는 인터파크티켓 회원가입을 먼저 진행해야 한다. 이는 신청인 본인인증·확인으로 1인당 응모 횟수를 1회로 제한하고 중복당첨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또 응모자 추첨 및 당첨자들의 공연 관람 여부 최종 확인을 위해서도 개인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도 외국인 등록번호를 가지고 있다면 응모할 수 있다.

3일까지 응모가 완료되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가 선정된다. 당첨자는 연령대별 무작위로 선정된다. 당첨인원은 1인당 공연관람 티켓 2매를 받게 된다.

당첨자 명단은 6일 오전 인터파크티켓 사이트 내에 공지되며, 응모 시 기재한 전화번호로도 별도의 당첨 안내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당첨자는 6일부터 걸려오는 공연 관람 여부 최종 확인 전화를 받아야 한다. 기본 1인 2매 제공이므로, 1인 관람을 원할 경우 전화 통화 시 1인 관람 의사를 밝히면 된다.

관람 티켓은 공연 당일 해당 극장 매표소에서 1시간 30분 전부터 수령 가능하다. 공연 당일 신청자 본인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본인 확인 후 현장에서 공연관람 티켓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에 강릉·서울에서 공연하는 삼지연관현악단은 오케스트라 80명과 노래·춤 등이 가능한 기타 예술단원 60여명으로 구성된다. 오는 5일 선발대가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문하고 이어 6일 본대가 남측으로 내려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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