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머니시스템 총 5기 설치·운영

탄소광물 기술 적용 A4용지 제공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와 지질자원연구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탄소광물 플래그십 사업의 일환인 ‘탄소광물화 친환경 제지 기술의 카본머니시스템’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에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카본머니시스템은 폐지를 모아 시스템으로 반입 시 수거량 만큼 CO₂ 금액으로 환산해 지급하고 수거된 폐지는 CO₂와 결합해 고급용지로 재생하는 국내 최초 기후변화 대응 ‘탄소감축 액션 플랜’이다.

카본머니시스템은 재활용율이 10%도 되지 않는 인쇄용지를 효과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온실가스 저감 방식이며 폐지 1톤 재활용 시 CO₂ 1070㎏을 감축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카본머니시스템을 통해 개인별로 지급된 카본머니 마일리지는 도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대회 기간 중 IBC, MPC, 조직위원회, 평창페스티벌파크 등에 카본머니시스템 총 5기가 설치 운영된다.

동계올림픽을 환경올림픽으로 개최하기 위하여 지원된 탄소광물 기술적용 생산품으로는 종이형 친환경 쓰레기통 1만개(동계조직위원회에 제공)와 A4용지 6000박스(IBC, MPC, 동계조직위원회에 제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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