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탄자니아 모시(Moshi)시와 우호 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31
전남 순천시가 탄자니아 모시(Moshi)시와 우호 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31

한-탄 수교 25주년 및 주한탄자니아 대사관 개관 기념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탄자니아 모시(Moshi)시와 우호 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31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MOU 체결은 한국과 탄자니아의 수교 25주년 및 주한탄자니아 대사관 개관을 기념해 서울에서 개최한 한-탄 비즈니스포럼에서 진행됐다. 

이로써 순천시는 생태관광 분야에 역점을 두고 모시시와 상호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모시시는 탄자니아 북동부 인도양 연안에 위치한 도시로, 탄자니아의 다른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교육, 농업, 교통, 금융 등이 발달했다. 또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산인 킬리만자로산 기슭에 있어, 산을 찾는 해외 등산객들이 머무는 베이스캠프이기도 하다. 주요 관광지로는 킬리만자로산 이외에 라우 숲, 차가(Chagga)유직지 등이 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주한탄자니아 대사관 개관식에 참석해 탄자니아 어거스틴 마히가 외교부장관과 양 지역 간 교류증진 방안을 협의했다. 

모시시장 일행은 오는 2월 1일부터 순천을 방문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향후 순천시와 모시시 간 우호 교류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며 순천시가 아프리카 지역과 우호 교류 관계를 맺은 것은 세이셸공화국과의 MOU 체결 이후 두 번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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