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간호 발전을 위한 다면적인 접근하는 자리 가져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동구에 있는 좋은문화병원(병원장 문화숙)이 지난 30일 원내 15층 대강당에서 임상간호 발전을 위한 간호부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병원직원 80여명이 참석한 이 날 학술대회는 ▲아동의 말초 정맥주사 시 동영상 요법이 아동의 통증 반응과 통증 행동에 미치는 효과(12병동 정정임 간호사)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입원환자 보호자의 서비스 기대도와 만족도 및 재이용 의사 연구(10병동 김경희 주임 간호사) ▲모성본능 중심 산전 교육이 초임부의 분만 자신감과 모성 정체성, 태아 애착에 미치는 효과(분만실 강경화 수간호사)의 주제로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이어 마지막 발표는 찬조발표로 정미영 산부인과 수간호사가 자궁근종 절제술 후 예방적 항생제 사용 기간별 환자의 불확실성, 수술 부위 감염과 장운동 회복 비교라는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여수경 좋은문화병원 간호과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랜 연구와 조사를 통해 일궈낸 이 논문이라는 결실이 실제 현장에서도 적극 활용돼 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연구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술대회에 참석한 구자성 기획조정실장은 “우리는 사람과 의학을 다루는 직업군에 있기 때문에 항상 연구하고 최신의 지견을 습득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무엇보다 오늘 이 학술대회가 가지는 의미가 크다. 이번 발표를 준비해준 간호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학술 발표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좋은문화병원 간호부 학술대회는 병원 직원과 의료인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간호 임상에 관한 다양한 연구 성과가 발표된다.
한편 좋은문화병원은 39년의 역사를 가진 병원으로 15개 진료과, 270병상, 의사 수 54명 규모의 가족여성종합병원이다. 현재까지 10만명 이상의 신생아가 출생했고 부인과 내시경 수술 건수는 약 3만 건 이상의 임상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화된 진료로는 난임센터와 자연주의 출산센터, 신생아집중치료지역 거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