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거제시장이 3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31
권민호 거제시장이 3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31

권민호 거제시장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

”경남 도정을 확 바꾸겠다”

"김해신공항적지 재검토 해야"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고시’보다 더 힘들게 더불어민주당으로 갔다. 이제 된 시집살이를 견뎌야 한다. 마지막 정치를 경남에서 나만의 경험으로 도정을 이끌겠다.“

권민호 거제시장이 3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면서 “전국 최초의 300만원대 아파트 건립했다. 정부가 할 일을 자신이 했다”며 “10만여평의 공공부지, 버려진 땅을 사용 가능한 땅으로 전환했다. 그곳에는 돌도 많았지만 돌 또한 현금화 시킬 수있다”라고 이같이 주장했다. 또  ”시정 8년 동안 아무도 하지 못한 일을 했다. 그는 경남 도정을 확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권민호는 다릅니다. 처절한 가난 속에서 하루하루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으로 지혜를 가지고 살아왔으며, 300만원대 아파트를 건축 중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권 시장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방해했던 분들도 설득해 나가겠다. 국민의 세금을 사용하지 않는 행정공공숙원 사업을 도정에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부·울·경 통합 ‘광역경제권’이 미래다. 소음문제 등 지역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김해신공항 확장사업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면 지도자로서 용서받을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김해신공항은 제2의 성장기반이라며 공항적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권민호 거제시장은 2월 하순 출판기념회를 가질 계획이며, 거제 부시장이 2월 초순 출근해 시정업무를 파악한 후 3월 15일 이전에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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