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31일 시청사 정문에서 근무하고 있는 청원경찰에게 방한복을 입혀주며 격려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31
유정복 인천시장이 31일 시청사 정문에서 근무하고 있는 청원경찰에게 방한복을 입혀주며 격려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31

시청사 정·후문 초소 ‘난방 시스템’ 갖출 터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최근 본청 청원경찰에게 방한복을 일괄 구입, 지원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체감온도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유례없는 기습한파에도 불구하고, 현장 곳곳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본청 청원경찰 47명에게 방한복을 처음으로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인천시청은 전체면적 6만 8697㎡에 본관동, 민원동, IDC동, 의회동 4개의 건물로 구성돼 있으며 주요시설에 배치된 청원경찰은 24시간 민원안내와 방호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지는 날씨에 몸을 간간이 웅크리며 초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청원경찰의 모습을 보고 유정복 시장이 관련부서에 이를 전달 했다. 

시는 청원경찰의 겨울철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시청사 정·후문 초소에 난방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다음달 2일은 청원경찰과의 격려차 오찬을 계획하고 있다.

이영철 청원경찰 대장은 “올겨울 혹한의 날씨로 대원들의 현장근무 여건에 다소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두툼한 방한복과 시장님의 배려로 더욱 따뜻하게 근무할 수 있을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정복 시장은 “청원경찰은 시청을 찾는 시민을 가장 먼저 만나는 시청의 얼굴인 만큼 근무여건 개선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한 것뿐”이라며 “‘직원의 행복이 시민의 행복’이라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직원들의 근무환경에 불편함이 없는지 구석구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청 정문.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31
인천시청 정문.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31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