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민간어린이집 원장협의회

충남 민간어린이집 원장협의회가 30일 오후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는 민간유아반, 누리과정 보육료 30만원 지원 약속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30
충남 민간어린이집 원장협의회가 30일 오후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는 민간유아반, 누리과정 보육료 30만원 지원 약속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30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 민간어린이집 원장협의회가 30일 오후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는 민간유아반, 누리과정 보육료 30만원 지원 약속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2013년 22만원이던 누리과정 지원금을 순차적으로 인상해 2016년까지 3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던 것을 약속대로 조속히 이행하라”고 외쳤다.

조용자 충남 민간어린이집 원장협의회장은 “민간보육의 열악한 재정상태로 인해 교사와 직원의 최저 임금을 걱정하는 최악의 상태를 탈피하기 위해 원장이 외부로 동분서주 다니느라 영유아 보육이 뒷전인 안타까운 실정”이라며 이같이 호소했다.

이들은 충남도가 2018년 유아반 보육료 수납한도액을 2013년 정부발표 표준보육료 수준으로 현실화할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민간어린이집 유아반 보육료 현실화에 따른 학부모의 부담 때문에 적정보육료로 인상을 주저한다면 부모부담 차액보육료를 도비 예산으로 지원하기 위한 추경을 즉시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는 국공립시설과는 달리 인건비와 운영비 및 시설비를 지원 받지 못하는 민간어린이집에는 일반 영세 소상공인처럼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원해 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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