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알 권리 보장하고 의정활동 참여
인터넷방송 통해 본회의 실시간 시청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의회(의장 류규하)가 오는 2월 1일 개회하는 제255회 임시회부터 수화통역을 제공할 예정이다.
30일 대구시의회 따르면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 서비스는 지난해 제정된 ‘대구시 한국수화언어 통역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청각장애인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의정활동 참여 기회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부터 본회의에서 시행한다.
본회의 수화통역은 ‘한국농아인협회 대구시협회’의 협조를 받아 이뤄지게 되며 청각장애인은 현장 방청 시 수화통역뿐만 아니라 인터넷방송을 통해 본회의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시청하거나 ‘최근 방송보기 서비스’를 통해 재시청 할 수 있게 된다.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우리시의회 의정활동에 참여하고 싶었으나 마땅한 방법이 없었던 청각장애를 가진 시민들을 위해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보다 폭넓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에게 의정활동 참여가 이뤄질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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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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