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영등포 ‘롯데 리테일아카데미’에서 진행된 롯데 유통BU ‘글로벌 시장 개척단 발대식’ 후 윤주경 롯데마트 해외사업본부장(왼쪽 4번째)과 개척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롯데쇼핑)
30일 영등포 ‘롯데 리테일아카데미’에서 진행된 롯데 유통BU ‘글로벌 시장 개척단 발대식’ 후 윤주경 롯데마트 해외사업본부장(왼쪽 4번째)과 개척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롯데쇼핑)

상품개발부터 수출 준비까지 지원

100명과 1:1 멘토링 협약도 진행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롯데 유통BU(Business Unit)의 ‘글로벌 시장 개척단’이 공식 출범했다. 30일 롯데유통BU는 영등포 ‘롯데 리테일아카데미’에서 창업진흥원 및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손잡고 청년창업 ‘글로벌 시장 개척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진행하는 ‘글로벌 시장 개척단 발대식’은 롯데 유통BU가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청년창업&스타트업 대전’의 일환이다. 롯데 유통BU는 롯데그룹의 유통계열사들을 Unit 단위로 묶은 유통 계열사의 통칭이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 세븐일레븐, 롯데닷컴, 롭스 등 총 14개 회사가 포함된다.

글로벌 시장 개척단은 롯데 유통BU만이 갖고 있는 해외 인프라를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지난해 8월 ‘글로벌 청년창업&스타트업 대전’ 서류 접수를 시작으로 창업벤처스쿨과 롯데 유통BU의 MD(상품기획자) 품평회를 거쳐 최종 선발된 청년 창업가 100명과 롯데 유통 계열사 MD 100명 간의 1:1 멘토링 협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롯데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상품 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코칭과 성공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준비사항 등 다양한 멘토링을 펼칠 예정이며, 전문 컨설팅사와 연계한 창업 컨설팅을 진행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 대전, 부산에서 진행되는 국내 판촉전 3회,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진행되는 해외 판촉전 3회 등 총 6회의 판촉전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상품 개발 및 개선에 대한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 유통BU는 이를 통해 우수 창업 기업의 원활한 경제활동 및 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롯데 유통BU 계열사 입점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추가적인 수익 창출도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2016년 롯데 창업벤처스쿨을 통해 어린이 음료를 선보인 ‘프레시벨’은 국내외 판촉전을 통해 우수 창업 기업으로 선발돼, 롯데 유통BU 계열사 중 롯데마트에 입점했으며, 현재 유아 음료 카테고리 중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롯데 유통BU 이원준 부회장은 “롯데 유통BU는 지난해로 3회째를 맞는 글로벌 청년창업&스타트업 대전이 청년 창업가들의 상품 판로 개척과 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이번 글로벌 시장 개척단 발대식과 1:1 멘토링 협약식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꿈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쑥쑥 커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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