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밀양세종병원 화재 참사 합동분향소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30
29일 밀양세종병원 화재 참사 합동분향소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30

 2월 3일 토요일까지 합동분향소 운영 예정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밀양 세종병원화재사고와 관련해 유족대표단에 사무실을 제공(구, 보건소 건물 자원봉사센터 내)하고, 사상자관리는 1:1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남 밀양시 중앙로 밀양농협 가곡지점(가곡동) 2층 회의실에서 세종병원화재사고 종합 상황보고를 통해 밀양시는 유족지원팀 구성 운영은 1개 팀 6명이며, 운영 기간은 29일 월요일부터 상황종료 때까지라고 30일 이같이 밝혔다.

운영장소는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의료비, 장례비 등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1차 회의는 29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밀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진행했으며, 9명이 참석했다. 회의 내용은 보험사와 병원 측 보상금 확보계획, 보상·보험금 산정 지급·혐의 등이다.

합동분향소에는 29일 월요일 24시까지 총 7277명이 다녀갔으며, 27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유족합의 시까지 24시간 운영한다. 유가족 임시 거주시설 지원은 총 37가구다.

향후 추진계획으로는 ▲유족지원팀 운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보험사와 병원 측 보상계획협의 및 보상금 지원기준절차 준비 등 ▲재산피해 상황조사와 복구계획 수립 ▲장례비, 의료비 지원기준 마련 ▲유가족 지원 가능 서비스 안내 및 제공 재해구호 물품 지원(밥차운영) 등이다.

한편 인명피해 현황은 총 190명, 사망자 39(남 4, 여 35), 부상자 151명(남 43, 여 108), 사망자 안치는 17명(10개소), 장례 완료는 22명(28일 7명, 29일 15명)이다. 중상자는 입원 9명, 위독 2명, 중상자 김모(86)씨는숲속 요양병원 경증입원에서 중증(위독)으로 창원 파티마병원에 입원한 상태라고 30일 이같이 밝혔다.

부상자 입원은 151명(병원 34, 자택 1), 장례 진행 상황은 39명(설치 38, 미설치 1), 발인현황은 28일 7명, 29일 15명, 30일 13명, 31일 4명이다. 또한 희생자 애도 추모 기간을 연장해 2월 3일 토요일까지 운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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