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평창=박완희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10여일 앞둔 29일 밤 개·폐회식장인 강원도 평창 스타디움이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올림픽은 내달 9일 개막을 시작으로 25일까지 17일간 진행된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9
[천지일보 평창=박완희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10여일 앞둔 29일 밤 개·폐회식장인 강원도 평창 스타디움이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올림픽은 내달 9일 개막을 시작으로 25일까지 17일간 진행된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9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패럴림픽 사상 처음으로 평창패럴림픽에서 남북이 공동입장하기로 했다. IPC는 한반도기 사용을 의결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14개국 정상급 인사가 식사와 회담을 나눌 예정이다. 아베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에도 이목이 쏠린다. 북한 대표단과 미국 측의 대화에도 촉각이 세워지고 있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의료법인 효성의료재단 사무실과 이사장 사무실 등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강제수사에 돌입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2018평창패럴림픽도 ‘남북 공동입장’ 확정 ☞ (원문보기)

오는 3월 9일 개막하는 ‘2018 평창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개회식에서도 한국과 북한 선수들이 공동으로 입장한다. 패럴림픽 사상 남북 공동입장은 처음이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29일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본 IPC 본부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북한의 2018 평창패럴림픽 참가승인 결의와 함께 남북 개회식 공동입장도 결의했다. 입장 시 선수들은 한반도기를 사용하게 된다.

◆ 文, 평창올림픽 ‘다자 정상외교’ 나선다… 4강회담·北대표단 등 관심 ☞

내달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각국이 몰려오는 스포츠 제전일뿐 아니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정상급 다자 외교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주목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평창올롬픽을 계기로 우리나라를 찾는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 정상외교를 가질 예정이다. 29일 청와대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정상급 외빈은 일본 아베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 중국 한정(韓正) 정치국 상무위원 등 21개국 26명이라고 밝혔다. 유엔 안토니오 구테헤스 신임 사무총장도 한국을 방문한다.

[천지일보 평창=박완희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10여일 앞둔 2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올림픽파크에서 성화 모양의 조형물 공사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9
[천지일보 평창=박완희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10여일 앞둔 2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올림픽파크에서 성화 모양의 조형물 공사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9

◆ 2018평창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 92개국 2925선수 참가 ☞

올림픽 사상 최초 남북 단일팀, 여자 아이스하키 출전 오는 2월 9일 대한민국 평창에서 개막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의 동계올림픽으로 치러진다.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9일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참가를 위해 이날 오전 6시까지 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92개국 2925명의 선수가 등록됐다”며 “참가국가와 선수 규모에서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靑 “21개국 정상급 외빈 26명, 평창 참석차 방한 예정” ☞

청와대가 29일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참석차 21개국에서 정상급 외빈들이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특히 16개국 정상급 외빈들은 개막식에 참석해 평창 올림픽의 시작을 함께 축하해 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남 차장은 “러시아의 경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현안 문제가 원만히 해결돼 고위급 인사가 방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밀양 세종병원 참사 나흘째인 29일 오후 경찰이 세종병원 응급실에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18.1.29
밀양 세종병원 참사 나흘째인 29일 오후 경찰이 세종병원 응급실에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18.1.29

◆ 밀양 세종병원 병원 법인 사무실 등 압수수색… 강제수사 본격화 ☞

경찰이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해 의료법인 효성의료재단 사무실과 이사장 사무실 등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병원장 석모씨와 이사장 손모씨, 총무과장 김모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으며, 모두 출국이 금지됐다. 29일 오후 6시경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 있는 곳에 대해 전격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세종병원과 세종요양병원, 장례식장 등에 수사관 40여명을 급파해 각종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압수수색했다.

◆ 밀양 세종병원 참사, ‘비 가림막’ 연기 배출 막아 피해 컸다 ☞

경찰, 병원장 등 3명 피의자 전환병원장·이사장·총무과장 ‘출국금지’ 경찰이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해 해당 병원 측이 설치한 불법 가림막이 사상자 발생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하고 병원 관계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경찰은 29일 밀양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병원장 석모, 이사장 손모, 총무과장 김모(38)씨 등 3명을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석 병원장과 손 이사장, 김씨 등은 모두 출국이 금지된 상태다.

◆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 추가돼 ‘39명’… 불법 증축 확인 ☞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고로 인한 사망자와 치료 중 목숨을 잃은 사람까지 합해 모두 3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인명 피해는 190명에 달했다. 이병희 밀양부시장은 29일 밀양시 가곡동 농협 2층에서 현장 종합상황 브리핑을 통해 “28일 밤 11시 50분경 천식·부정맥·심정지로 김모 할머니(80)가 사망했다”며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이 부시장에 따르면 현재 사망인원은 39명이다. 사망자를 안치한 곳은 14곳이며 총 31명이다. 부상자는 152명이다.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29일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희생자들의 합동분양소가 마련된 밀양문화체육회관에서 조계종 설정스님을 포함한 스님들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9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29일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희생자들의 합동분양소가 마련된 밀양문화체육회관에서 조계종 설정스님을 포함한 스님들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9

◆ [르포] “이제 제 생전에 엄마는 없잖아요”… 울음바다 된 장례식장 ☞

“이제 앞으로 ‘어머니’ ‘엄마’ 소리를 못합니다. 이제 제 생애 엄마는 없잖아요. 그게 제일 힘든 일이죠…. 제가 막내라서 그런지 많이 힘들 것 같아요. 친구도 엄마 이야길 하니까 막 울더군요.”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로 고인이 된 이안금(84)씨의 막내아들 윤한진(47)씨는 29일 밀양시 한솔병원 장례식장에서 굵은 눈물을 떨어뜨리며 이같이 말했다.

◆ 오늘 15명 장례식… 전날 사망자 1명 추가 ☞

29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숨진 환자 15명에 대한 장례가 치러진다. 전날은 사망자 7명의 장례가 치러졌다. 이날은 류모(91)씨를 비롯해 밀양시, 김해시, 부산시 등에 각각 분산된 장례식장 9곳에 안치된 사망자 15명에 대한 발인이 이어진다. 사망자 1명은 빈소를 마련하지 않고 장례식장에 시신을 안치한 후 바로 장례절차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밀양 한솔장례식에는 사망한 박지윤(60)씨, 이안금(84)씨 시신 2구의 발인이 거행됐다. 고 박지윤씨 발인에 이어 발인을 기다리고 있던 고 이안금씨 막네아들 윤한진씨는 “내 생애 엄마가 없다는 게 가장 힘들다”며 눈물을 흘렸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추진위원회 제1차 확대회의에서 악수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9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추진위원회 제1차 확대회의에서 악수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9

◆ 국민-바른 통추위, 국회서 첫 확대회의… 통합반대파도 결별 수순 ☞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추진위원회가 5개 분과위원회별 인선안을 확정한 데 이어 29일 첫 확대회의를 열어 통합절차에 속도를 낸다. 통합추진위가 전날 발표한 5개 분과위원회별 인선안에 따르면 안철수 국민의당,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인재영입위원회는 바른정당 정병국·이혜훈 의원과 국민의당 김중로·이동섭 의원이 인선됐다. 기획조정분과위는 바른정당 이학재·오신환·정운천 의원, 국민의당 이언주·권은희·이태규 의원 체제로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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