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GS건설은 지난해 319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2014년 2분기부터 4년 연속(1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해 수익성 부문에서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갔다.

GS건설은 이날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11조 6800억원, 영업이익 3190억원, 신규 수주 11조 2230억원의 2017년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배 이상인 123.1% 늘어나 수익성 지표가 대폭 개선됐다. 연간 영업이익은 2011년(4310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분기별(4분기 기준)로도 매출 3조 1640억원, 영업이익 1030억원, 신규 수주 2조 72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4.3%가 증가했다. 특히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은 것은 2012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매출 증가는 건축·주택부문이 견인했다. ‘자이’ 브랜드를 앞세운 분양 호조로 건축·주택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38.1% 증가한 6조 646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목표는 매출 12조 150억원, 수주 11조 4500억원을 제시했다.

GS건설은 “올해도 혁신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 기반의 지속성장 체계 구축을 통해 이익 개선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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