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9
횡성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9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강원도 횡성군(군수 한규호)이 올해 농업인의 농기계 구매 부담을 줄이고 농업기계화 촉진으로 영농효율을 향상하기 위해 예산 3억원을 투입해서 ‘임대 장비’를 대폭 확충한다.

군은 2009년부터 농기계임대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동서남북 지소를 포함해 총 5개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임대용 농기계 120종 825대를 보유해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횡성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농기계 임대 횟수는 총 8209건에 임대일수는 9717일로 매년 높은 이용률을 보이며 농가의 인기를 얻었다.

또한 사용자가 급격히 늘어나 트랙터 부착용 퇴비살포기 14대를 사고 1t 농업용 차량의 퇴비살포기를 탑재해 봄철 퇴비살포 시 농기계 부족으로 어려웠던 점을 해결했으며 땅콩 탈피기, 스키드 로더 등 부족한 농기계를 새로 사 임대해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자체예산 3억원을 투입해 옥수수와 마늘 파종기, 콩 선별기, 자주식 퇴비살포기 등 횡성지역 농업에 적합한 새로운 농기계와 부족한 농기계 총 24대를 추가로 확보해 영농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특별히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 1월 중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농기계안전교육과정에서 농업인 209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바른 농기계 보관법 및 관리요령에 대해 교육을 한다.

더불어 2018년 농기계임대사업 홍보 책자 3000부를 제작해 관내 농업인들에게 배부하는 등 농기계 임대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박경식 소장은 “앞으로 농업여건 변화에 따른 새로운 농기계도 확보해 농업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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