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헌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0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0

“관련 제반 사항 전반을 북측이 제공”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29일 마식령스키장에서 진행될 남북 스키선수 공동훈련과 관련해 우리 선수들이 전세기로 북한 갈마비행장으로 이동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날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측이 공항 이용 등 제반 편의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 공항을 거쳤던 항공기가 180일간 미국에 들어갈 수 없는 점과 관련해 “남북합동행사 관련해서는 제재 논란이 없도록 미국 등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 중”이라며 “그런 우려들을 잘 참작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백 대변인은 내달 4일 열릴 금강산 남북 합동문화공연에 대해선 “유관기관 등과의 협의가 최종 조율 중이고 남북 간에 아직 조율되는 부분도 있다”며 “확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에서 A형 독감 확산으로 4명이 사망하고 8만 1000여명이 감염됐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북측 인원의 방남, 우리 측의 방북 등과 관련 검역 등에 있어 더욱 철저히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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