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최근 산림청 영암항공관리소와 군 병충해 담당이 산림청 대형헬기에 동승, 금성면 일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의심목 합동 예찰을 하고 있다. (제공: 담양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9
담양군이 최근 산림청 영암항공관리소와 군 병충해 담당이 산림청 대형헬기에 동승, 금성면 일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의심목 합동 예찰을 하고 있다. (제공: 담양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9

고사한 소나무 발견된 경우 즉시 담양군 산림자원과로 신고 당부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이 최근 산림청 영암항공관리소와 군 병충해 담당이 산림청 대형헬기에 동승, 금성면 일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의심목 합동 예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담양군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담양군이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작년 연접 지역인 순창군 팔덕면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발견된 바 있다.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가능성에 대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조기 발견 및 방제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다.

항공예찰 중 발견된 감염의심목의 위치에 대해서는 즉시 GPS 좌표를 취득, 지상예찰조사 시 고사목 위치 파악에 활용한다. 이후 해당 고사목 또는 감염의심목의 시료를 채취·분석하여 최종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여부를 파악한다.

담양군은 소나무재선충병으로 확진된 피해 고사목에 대해서는 2018년 매개충의 우화기 전까지 전량 제거 처리, 앞으로도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예찰을 수차례 추가 시행해 예찰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임홍준 산림자원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 시 치료 약이 없어 100% 고사하고 한번 발생하면 방제가 매우 어렵다”며 “사전예방이 중요함에 따라 관내 산림에서 고사한 소나무가 발견된 경우에는 즉시 담양군 산림자원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담양군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가능성에 대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조기 발견을 위한 예찰 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산림청 헬기에서 바라본 금성면 일원. (제공: 담양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9
담양군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가능성에 대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조기 발견을 위한 예찰 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산림청 헬기에서 바라본 금성면 일원. (제공: 담양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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