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봉사단의 주요 봉사 6가지 중 하나인 담벼락 그리기를 신천지 맛디아지파 대전교회 자원봉사단이 펼치고 있다. (제공: 신천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9
신천지 봉사단의 주요 봉사 6가지 중 하나인 담벼락 그리기를 신천지 맛디아지파 대전교회 자원봉사단이 펼치고 있다. (제공: 신천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9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강제개종교육피해인권연대(강피연)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강제개종목사 처벌 촉구를 위한 궐기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신천지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강제개종목사 처벌’을 촉구한 3만 5000여명은 “어떤 상황에서도 납치, 감금, 폭행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더 이상 목숨을 빼앗기는 상황을 막기 위해 강제개종을 주도하는 개종 목사들에 대한 법적 처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궐기대회를 주최한 신천지는 특히 해마다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천지에 따르면,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6만 2000여명의 봉사자가 투입돼 10만 3000여명의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또 지난해 하루 평균 18곳 연간 6699곳을 방문했다. 이를 행정안전부 통계방식으로 환산하면, 1월부터 11월 말까지 6699일 봉사한 셈이다.

이런 봉사활동은 각종 수상을 통해 입증되고 있으며, 최근 동아일보를 비롯한 주요 일간지는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활동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주로 외국인근로자 의료봉사, 담벼락 그리기, 노인 문화 복지프로그램, 보훈행사, 소외계층 도시락 지원, 환경정화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헌혈, 농어촌 일손 돕기, 재난재해 복구 활동, 장애우, 다문화 가정 등도 지원한다.

담벼락 그리기는 오래되고 낡은 벽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시작됐다. 전국적으로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신천지 자원봉사단 활동이다. 입소문이 나면서 지자체별로 봉사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신천지 빌립지파 충주교회 자원봉사단의 찾아가는 건강닥터 봉사활동. (제공: 신천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9
신천지 빌립지파 충주교회 자원봉사단의 찾아가는 건강닥터 봉사활동. (제공: 신천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9

‘핑크보자기’로 불리는 소외계층 도시락 지원은 ‘끼니 걱정 없는 이웃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사랑과 정성이 담긴 반찬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음식뿐 아니라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보훈행사도 열었다. 참전용사의 순국선열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보훈 행사는 남녀노소 전 국민에게 조국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운다는 평을 받는다.

이같이 특화된 봉사활동은 6가지이지만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새로운 분야에 대한 봉사활동을 확대해가고 있다. 지역과 지역을 넘나들며 대형 손도장 태극기, 조국통일선언문 비석 제작, 현충일·광복절 행사 지원 등 국가적 차원의 활동도 꾸준히 실천 중이다.

신천지 관계자는 “신천지 성도들은 ‘성경 중심의 신앙’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며,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교역자부터 평신도에 이르기까지 전성도가 봉사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