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파주=박완희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관련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방남한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 등 북측 선발대를 태운 차량이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를 지나 북한으로 돌아가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8
[천지일보 파주=박완희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관련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방남한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 등 북측 선발대를 태운 차량이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를 지나 북한으로 돌아가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7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주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에 앞서 남북 선발대가 서로 점검을 마무리 했다.

남북 당국자들은 금주부터 내달 9일 개막식 전까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금강산 합동문화공연 등 평창 올림픽 관련 행사 준비에 들어간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위해 남북이 회담에서 합의한 선발대 및 사전점검단 파견 절차는 모두 마무리했다”며 “이제 계획대로 이행만 하면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남북은 먼저 이르면 오는 3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스키 훈련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에는 우리 측에서 국가대표 상비군이나 청소년 대표급 선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오는 6일에는 삼지연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북한 예술단이 방남, 8일 강릉아트센터, 11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공연한다.

남북 합동문화행사는 내달 4일 금강산 문화회관에서 개최를 목표로 협의되고 있다.

올림픽 개막 이틀 전인 내달 7일에는 응원단 230여 명과 태권도시범단 30여 명 등이 내려온다. 아직 고위급대표단이 어떻게 구성될지, 언제 방남할 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는데 북측은 올림픽 개막 직전에나 이에 대해 통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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