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동성결혼 합법화 개헌 반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신총회가 26일 서울 경복궁역 인근 여성가족부가 상주하는 정부서울청사 후문 앞에서 “동성애 동성결혼 합법화하려는 개헌 및 여성가족부 정책을 반대한다”며 집회를 진행했다.
예장합신은 ‘동성애 동성혼 개헌 반대’ 성명을 내고 ▲양성평등을 성평등으로 개정 ▲모호한 문구 삽입(차별금지항목, 성별, 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등’을 추가해 포괄적으로 규정한 것) ▲국가인권위를 헌법기관으로 격상시키는 것 등 세 가지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어 ‘여성가족부 제2차 양성평등 정책 반대’ 성명서에서는 지난 2017년 12월 20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에 대해 “헌법을 위반하고 국민을 기망하는 내용이 있음을 확인하고 경악하며 이를 규탄한다”고 시위했다.
이날 예장합신은 여성가족부 정백현 장관과 여성정책과를 상대로 ‘여성가족부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 반대 및 폐지 요청의 건’ 공문을 전했다.
이 공문에는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은 반드시 양성평등을 기반으로 작성돼야 할 것 ▲젠더 성 평등 정책에 기반한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 폐기할 것 ▲여성과 가족을 보호하는 양성평등 정책을 개발·실시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에 있는 성 평등을 모두 양성평등으로 바꿀 것 ▲여가부는 동성애를 옹호하고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는 정책을 다시는 만들지 말 것 ▲정현백 장관과 정책 담당자 퇴진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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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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