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린 지난 26일 김홍장 시장을 비롯해 내빈들이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7
당진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린 지난 26일 김홍장 시장을 비롯해 내빈들이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7

“당진지역 서민경제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지역 서민들의 든든한 행복 디딤돌이 되어줄 당진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당진센터)’가 지난 26일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센터는 천변1길 신화빌딩 2층에 위치했으며 대출에서부터 신용·자산관리·컨설팅 등 서민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

특히 이곳에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 햇살론 등에서 파견한 직원 4명이 상주하며 소상공인을 비롯해 서민들의 자금 대출과 채무조정, 고금리 전환 등 금융 업무를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서민금융진흥원(하나미소금융재단)에서는 창업과 운영자금에 대한 대출상담 등을 지원, 신용회복위원회는 채무조정과 신용관리 교육, 소액대출 등의 업무,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바꿔드림론과 소액대출 상담과 지원업무를 각각 담당한다.

당진의 경우 사업체·종사자 수, 지역 내 총생산액 규모가 충남도내 3~4위 수준이며 인구·사업체수 증가율도 도내 최상위 수준에 이른다. 도시발전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음에도 그동안 정부 행정서비스 기관이 하나도 없어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의 경우 충남 도내에는 천안·홍성 두 곳에만 있어 접근성이 떨어졌다. 이번 당진센터 개소로 당진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서산지역 서민들의 불편도 함께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당진센터의 경우 소상공인 지원센터와 같은 곳에 있어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소상공인들이 두 곳을 편리하게 오가며 업무를 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하면서 당진지역 서민경제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센터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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