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횡성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강원도 횡성군(군수 한규호)이 하천, 소하천의 기능회복을 통한 하천 재해 예방 및 미관개선을 위해 6억 3600만원을 투입한다.

군에서는 수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방하천 및 소하천 정비, 하천 준설, 기성 제방 정비, 수목 제거 등을 매년 실시해왔다.

하지만 최근 계속되는 가뭄으로 하천구역 내 잡목과 갈대 등이 무성하게 자라고 상류 산 계곡으로부터 토사가 하천으로 유입돼 유수의 흐름을 막아 여름철 집중 호우 시 하천 범람으로 인한 인근 주택 및 농경지 침수, 유실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횡성군은 지방하천 17개소 243km, 소하천 139개소 362km 등 총 156개소 605km에 대해 주택 및 농경지 등 하천재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수목 및 토사 준설 대상지를 일제히 조사해 오는 2월부터 수목 제거 및 토사 준설 작업을 시행한다.

토사 준설에 따른 활용도가 높은 골재는 매각을 통해 지방 세수 증대 및 지역 내 골재 수급에 이바지하는 등 집중호우 시 자연재해 사전예방을 위해 장마철 이전 준설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과 재산 피해가 예상되는 하천에 대해 수시 점검과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고 깨끗한 하천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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