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이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량보다는 여전히 많은 상태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나트륨 1일 평균 섭취량은 2013년 4583㎎, 2014년 4027㎎, 2015년 3890㎎, 2016년 3890㎎, 2017년 3669㎎ 등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한국인 나트륨 섭취량은 2005년 5260㎎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2012년부터 정부가 나트륨 저감화 정책을 시행하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WHO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2000㎎ 미만이다. 한국인 섭취량이 국제 권고량보다 두 배가량 많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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