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가 임산부 직원에게 용품(전용의자, 화장품, 담요)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6
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가 임산부 직원에게 용품(전용의자, 화장품, 담요)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6

조직문화 개선 1호 사업으로 임산부 근무환경 개선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 경제지주가 2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일·생활 균형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의 일환으로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임산부 직원에게 근무환경 개선 물품(전용의자, 화장품 등)을 지원하는 동시에 출산을 앞둔 직원, 어린 자녀를 키우는 맞벌이 부부 직원, 예비 부모인 결혼 5년차 이내 직원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계청이 12월 발표한 작년 신혼부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초혼 신혼부부 중 자녀를 출산하지 않은 부부는 전체의 36.3%로 전년보다 0.8% 증가했다. 또 맞벌이 부부 중 자녀가 있는 부부의 비중은 57.8%(평균 출생아 수 0.71명)로 외벌이 부부의 69.1%(평균 출생아수 0.88명) 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에 농협경제지주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천하기 위해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 ▲남성 직원의 육아 참여 지원 ▲집중근무시간대 활성화 ▲연휴 DAY 도입 등 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농협경제지주 이은주 과장은 “임산부 전용의자와 전자파 차단용 무릎 담요 등이 직장생활을 하는 예비맘에게 꼭 필요한 물품이라 도움이 많이 되며, 회사에서 배려를 받고 있다는 마음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원석 대표이사는 임산부를 배려하는 문화가 사회적으로 정착해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칭찬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임직원 삶의 질 향상으로 출근길이 즐거운 회사를 만드는 데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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