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삼척=이현복 기자] 강원도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아동, 청소년, 여성이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가족 사업을 추진한다.

시에서는 여성의 사회참여와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을 위한 양성평등 기금 공모사업 대상자를 2월 5일까지 모집하고 초혼 남성을 위한 국제결혼비용과 다문화가족 친정 나들이 지원 대상자를 2월 14일까지 신청받는다.

삼척시는 양성평등 기금으로 올해 1월 현재 12억 8800만원이 조성됐으며, 지난해까지 국제결혼비용지원과 다문화가족 친정 나들이 사업은 각각 78명에 390백만원, 113가구에 332백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아동 보육사업 분야에서는 어린이집의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17년에 처음 시행한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임대료 지원사업’지원범위를 확대해 어린이집 내 보육실 전체에 공기청정기 임대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어린이집이 없어 원거리에 있는 어린이집을 이용해야 했던 원덕읍 호산리 일대 지역주민에 대한 보육서비스 향상을 위해 총 2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 11월 국공립 어린이집을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연말 개소예정인 삼척 SOS 통통 센터는 중앙시장과 도계청소년 장학센터 등 2개소에 아이 맘 카페와 장난감 도서관 등을 설치해 부모가 마음 편하게 장을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폐광지역의 영유아와 아동들이 소외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척시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상담, 긴급 구조, 자활, 의료사업 지원을 위한 상담복지센터를 오는 7월부터 운영하며 근덕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약 34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3월 근덕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공사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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