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상당국이 지난 5일 미국 워싱턴 DC 미 무역대표부(USTR)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제1차 개정협상을 하고 있다.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한미 통상당국이 지난 5일 미국 워싱턴 DC 미 무역대표부(USTR)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제1차 개정협상을 하고 있다.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2차 개정협상이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차 개정협상에서 양측은 지난 5일 미국에서 열린 1차 협상에서 제기한 자동차와 철강, 농산물 분야 등 양측의 관심 이슈에 대한 논의를 구체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 측에서는 유명희 산업부 통상정책국장, 미 측에서는 마이클 비먼(Michael Beeman) 무역대표부(USTR) 대표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앞서 양국은 지난 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1차 협상에서 서로 간 입장차만 환인한 채 특별한 성과 없이 종료한 바 있다.

정부는 1차 한미 FTA 개정협상 이후, 제기된 이슈와 관련해 통상추진위원회 실무회의 등 관계부처 협의, 업계 및 전문가 간담회 등을 진행해 왔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이번 협상에서 미국 측이 제기한 관심 분야에 대한 우리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우리 측 관심 분야별 구체적인 입장을 미 측에 제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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