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 캐릭터. (제공: 천안서북소방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6
119구급대 캐릭터. (제공: 천안서북소방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6

“외출 시 노출 부위 보온에 신경 써 예방”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오식)는 최근 강추위로 인해 영하의 날씨가 계속 이어지면서 혈관 수축으로 인한 뇌졸중 환자 발생이 증가해 주의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뇌졸중은 뇌출혈과 뇌경색을 합친 것을 말하며 뇌출혈은 뇌혈관이 터져서 출혈로 인해 뇌세포 괴사 및 손상을 일으키는 뇌혈관 장애를 말한다. 반면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서 혈류량 감소로 인해 뇌세포 괴사·손상 등을 일으키는 뇌혈관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요즘과 같이 영하의 날씨에 발생하기가 쉽다.

뇌졸중의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두통이 발생하거나 구토를 하고, 신체 마비, 발음장애, 안면신경장애 등 증상이 나타난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머리 등 노출 부의는 보온을 유지해야 한다. 평소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체중조절과 식이요법, 금연과 절주 등을 생활화해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해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영배 천안서북소방서 구급팀장은 “한파로 인해 영하의 날씨가 되면서 혈관 수축으로 인한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평소 혈압이 높거나 심장이 약한 분은 머리 등 노출 부위 보온에 신경을 써 뇌졸중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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