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25일 대구 북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6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25일 대구 북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6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25일 대구 북구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열고 “자유한국당은 무기력에 빠져 거의 좀비 수준이기에 지방선거 이후 소멸될 것”이라며 지적했다.

유 대표는 대구·경북지역 지방선거를 위한 인재영입에 대해서는 “대구시장 후보는 제 나름대로 생각하며 알아보고 있다”며 “아직은 고민을 하는 중으로 시민들에게 공개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이어 “양당 통합은 대구·경북에도 새로운 경쟁과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양당 일정은 최대한 빨리 진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금은 정치인생에 중요한 선택이란 것을 절감하고 반드시 통합개혁신당에 성공해 대구·경북 시·도민의 마음을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잘못하면 질책하고, 잘하면 칭찬해 달라”고 속내를 밝혔다.

또한 올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30~40대 젊은층을 위주로 청년·여성·장애인 등 참신한 정치신인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정치권 세대교체를 이뤄 정당지지율을 높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아울러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대해 “대구 8개 구·군 중 동·중구(구청장)가 바른정당인데 3선으로 물러나는 중구 등에 좋은 구청장과 군수 후보를 내면 충분히 해 볼만하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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