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세종시, 닥터헬기 이용 업무협약
단국대병원-세종시, 닥터헬기 이용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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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태 단국대병원장(오른쪽)이 25일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과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 이용 업무협약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단국대병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5
조종태 단국대병원장(오른쪽)이 25일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과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 이용 업무협약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단국대병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5

‘병원 이송시간 50분→15분으로 대폭 단축’
조종태 “2년간 555명 신속하게 이송 458명 소생”
이춘희 “세종시의 응급환자 이송체계 향상 기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앞으로 세종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도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은 25일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와 청사 내 집현실에서 닥터헬기 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을 통해 중증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로 생존율을 높이는 등 지역 내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세종시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닥터헬기로 이송하면 이송시간이 기존 육로를 이용할 경우 50분에서 15분 정도로 대폭 단축된다. 세종시에서 지정받은 출동 요청자가 단국대병원에 닥터헬기를 요청하면 항공의료팀은 출동 결정 후 5분 내 이륙해 인계점인 정부종합청사 인근 은하수 공원으로 출동한다. 향후 조치원 체육공원도 인계점으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조종태 단국대병원장은 “닥터헬기 도입 후 2년간 서산·홍성·당진 등 충남지역에서 발생한 중증외상 및 심혈관 질환 응급환자 555명을 신속하게 이송했으며 이 가운데 83%인 458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면서 “지역 경계 없이 닥터헬기를 이용해 신속하게 환자의 위급한 상태를 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시 관내에는 아직 종합병원이 없어 응급환자 발생 시 대전·청주 등 인근 도시로 이송해 시간상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닥터헬기가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한편 세종시의 응급환자 이송체계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지난 2016년 1월부터 중증외상 및 응급환자들의 골든아워를 지키기 위해 닥터헬기를 도입했다. 이 헬기에는 이동형 초음파 진단기와 자동흉부압박장비, 정맥주입기, 이동형 기도흡인기, 이동형 혈액화학검사기, 이동형 심장효소검사기 등 최첨단 응급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출동 시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1급 응급구조사)가 동승해 현장 도착 직후부터 의료기관으로 환자를 후송할 때까지 응급처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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