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1호기 전경.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5
고리1호기 전경.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5

터빈건물·주제어실 등 주요설비 직접 견학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오늘(25)부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고리1호기 견학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원자력발전소 안전성에 대해 국민의 우려를 해소하고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의 원전해체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리1호기는 지난해 6월 영구 정지됐으며 현재 해체를 위해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이번 견학을 통해 터빈건물과 주제어실 등 주요설비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안전을 위해 방사선 관리 구역은 견학코스에서 제외된다. 견학을 희망하는 국민은 한수원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한수원은 향후 고리1호기를 원자력분야 인력양성이나 기술개발을 위해 대학, 교육기관, 연구소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해 구체적인 활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원전 해체사업에 대해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원전 안전의 우려를 해소하도록 관련 정보들을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방침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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