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에 위치한 민간 최초의 우표박물관인 ‘담양우표박물관’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기념 동계스포츠 우표전시회’를 오는 2월 9일부터 2월 25일까지 연다. (제공: 담양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5
전남 담양에 위치한 민간 최초의 우표박물관인 ‘담양우표박물관’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기념 동계스포츠 우표전시회’를 오는 2월 9일부터 2월 25일까지 연다. (제공: 담양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5

담양우표박물관에서 2월 9일부터 2월 25일까지
손 편지 써서 ‘1년 뒤 발송 되는 우체통’도 있어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대나무의 고장 전남 담양군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우표전시회가 열린다.

전남 담양에 위치한 민간 최초의 우표박물관인 ‘담양우표박물관’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기념 동계스포츠 우표전시회’를 오는 2월 9일부터 2월 25일까지 연다.

담양군에 따르면, 이메일 등의 통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편지에 붙이는 우표는 자취를 감추고 있다. 요즘에는 우표 붙은 우편물을 찾아보기 힘들다.

담양우표박물관에서는 평소에는 역사와 오랜 추억이 깃든 세계 각국의 우표를,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기간 동안에는 동계올림픽 그 감동의 현장을 우표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진하 담양우표박물관 관장은 “색다른 채널인 우표를 통해 동계스포츠의 역사와 그 순간을 재조명하고 스포츠정신을 되새기고자 우표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우표를 통해 시간과 장소를 초월, 그 감동의 순간을 함께 느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역사와 함께한 모든 우표를 볼 수 있는 담양우표박물관은 우표 모으기를 취미로 가지고 있던 ‘우취인’에게는 소중한 아지트와 같은 공간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박물관에는 우표 전시 뿐만 아니라 전시관 안에서 손 편지를 쓸 수 있는 공간과 ‘1년 뒤에 발송 되는 우체통’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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