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지승연 기자] 18년간 다양한 사건을 맡으며 여러 인간군상과 세상살이를 접한 현직 검사의 인간·세상공부를 담은 에세이가 출간됐다.
저자는 “세상을 속이는 권모술수로 승자처럼 권세를 부리거나 각광을 훔치는 사람들만 있는 것 같지만, 하루하루 촌로처럼 혹은 청소부처럼 생활로서 검사 일을 하는 검사들도 있다”고 주장하는 자칭 ‘생활형 검사’다.
저자는 어려서부터 검사를 꿈꿔본 적이 단 한번도 없었고 어쩌다 보니 검사 가 돼 그 직분에 맞게 치열하게 살아왔다고 과거를 회상한다.
세상의 일들을 직선적으로 추정하지 않고 이야기의 뒷면과 진짜 사연을 이해하고자 노력하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세상의 약자들에게 힘이 돼주고 싶다고 저자는 말한다.
김웅 지음 / 부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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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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