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의 시사지인 ‘US News&World Report’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최고 국가 순위’에서 한국이 22위를 차지했다.
23일(현지시간) 이 매체는 80개국 국민 2만 1000명을 대상으로 ‘2018 최고 국가 보고서와 순위’를 내고 “국가들이 다양한 질적인 면에서 어떻게 정의되는지, 무역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 여행과 투자 추진, 직접적으로 국가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 등을 기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국가의 영향력, 기업 환경, 사회 안전망, 삶의 질, 자연환경 등 9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정했다.
지난해 한국은 23위였다가 올해 22위로 한 계단 올랐다. 2016년에는(60개국) 19위를 차지했다.
올해 세계 최고 국가 1위로는 지난해에 이어 스위스가 10점을 받으며 올랐다. 스위스는 특히 사회 자본 등 시민권과 사업 개방성 부문에서 전체 랭킹 2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성적을 올렸다. 기업가 정신과 삶의 질 부문도 각각 5, 6위를 차지했다.
2위는 캐나다, 3위는 독일, 4위는 영국, 5위는 일본 순으로 올랐다. 이어 스웨덴, 호주,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이 6~10위를 차지했다.
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가 16위, 중국이 20위 등에 올랐다.
한국의 총점은 5.5점으로 모험(여행) 부문이 1점을 얻으며 62위로 가장 낮았다. 반면 세계 무대에 끼치는 영향력이 11위를 차지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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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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