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불교여성개발원과 (사)지혜로운여성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불교, 탈가족시대의 가족을 말한다’를 주제로 창립 6주년 기념 학술토론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불교여성개발원 이사장 지홍스님이 축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2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불교여성개발원과 (사)지혜로운여성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불교, 탈가족시대의 가족을 말한다’를 주제로 창립 6주년 기념 학술토론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포교원장 겸 불교여성개발원 이사장 지홍스님이 축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2

포교원, 신년기자회견서 7대 주요과제 발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포교원 원장 지홍스님이 올해는 불자와 국민 모두 함께하는 신행혁신으로 불자 감소를 줄이기 위해 포교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청년 포교 등 불교 미래 개척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은 지난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올 한해 포교원 7대 주요과제 등을 발표했다.

포교원은 주요과제로 ▲신행혁신 대중화 ▲지역포교 활성화 ▲포교콘텐츠 개발 및 보급 ▲뉴미디어 포교 기반 구축 ▲신도종책 개선 ▲총무원 교육원과의 협력 및 공동사업 추진 ▲제도개선 및 관련 종법령 제개정 등을 제시했다.

또한 포교원은 포교애플리케이션 개발 보급과 별도로 만화가 웹툰 작가 등을 템플스테이에 초청해 불교문화 콘텐츠를 위한 교류를 확대한다.

포교원은 총무원, 교육원과 협력을 통해 가칭 ‘불교성전 및 불교사회교리서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4개년 사업으로 추진한다. 지홍스님은 “환경 생명 인권 등 사회적 의제 관련 불교적 해법을 정리한 ‘불교사회교리서’ 발간과 불자들이 가지고 다니면서 수지독송할 수 있는 ‘불교성전’도 펴낸다”고 밝혔다.

지홍스님은 불자감소 대해 “종단이 당연히 책임감을 느끼고 주인으로서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붓다로 살자는 것은 아무리 힘들어도 주인의 자세를 회피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포교원은 ‘신행혁신 붓다로 살자’ 대중화에도 계속 힘쓸 예정이다. 이어 캠페인과 선포식과 지역대중공사 실시, 청년대학생 신행 축제 등을 개최한다. 지역별 포교 자산과 여러 가지 여건을 담은 포교지도도 제작한다.

이외에 포교원은 포교아사리 위촉 및 지원에 관한 령을 상반기 중에 제정하고,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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