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헌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0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0

“올림픽 근본정신은 평화… 한반도 평화 위해 최선 다할 것”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24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대변인 담화에 대해 “북한도 올림픽 참가국이므로 그에 따른 합당한 예우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남과 북 모두 남북 및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차원의 합의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관련 합의에 따라 예정된 일정을 진행할 것”이라며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온 국민이 합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백 대변인은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을 평창 올림픽 개막 전날로 변경한 것에 대해 “북한군의 동향에 대해선 한미공조하에 지속해서 추적 감시하고 있다”면서도 “올림픽의 근본정신은 평화다.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 한반도 평화를 가지고 나아가 평화 협력 증진해 나갈 수 있도록 국민과 국제사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날 북측에서 오는 선발대와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과 관련해선 “경의선 육로를 통해 우리 측으로 온다. 애초 판문점을 통해서 온다고 제의했지만, 여러 장비와 함께 오는 것이므로 편의성을 고려해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온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언론에서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 등 북한 체제에 비판적인 탈북 인사에게 공개활동 자제를 권고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태 전 공사는 통상적인 대외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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