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에 설치한 ‘여성안심 비상벨’. (제공: 아산경찰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3
공중화장실에 설치한 ‘여성안심 비상벨’. (제공: 아산경찰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3

“시설·환경 정비를 통해 범죄 분위기 사전에 차단”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경찰서(서장 김황구)가 공중화장실에 ‘여성안심 비상벨’ 확대 설치를 통해 여성범죄 예방에 나섰다.

23일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아산시청과 ‘여성범죄 예방과 공동체 치안’을 위해 공중화장실 비상벨 확대 설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인천의 부평역 주변 여자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상대로 ‘묻지마 화장실 폭행’이 발생하는 등 여성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마련됐다.

지난해 아산시청과 협력해 관내 공중화장실 63개소 중 15개소에 ‘여성안심 비상벨’을 설치했으며 올해 여성범죄가 우려되는 취약 장소 15개소 추가 선정 후 비상벨을 확대 설치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환경 정비를 통해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아산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청 등 협력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한아산경찰서 ‘여성안심 비상벨’ 확대 설치… 여성범죄 예방 아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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