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청룡사회봉사단 학생이 HUE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중앙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3
중앙대 청룡사회봉사단 학생이 HUE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중앙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3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중앙대학교 재학생 봉사단체 ‘청룡사회봉사단’이 베트남 후에대학교(Hue University, HU)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교육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중앙대의 이번 봉사활동은 HU 학생들에 대한 한국어교육과 태권도, K-Pop, 한국음식 및 전통공예 수업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반대로 베트남 문화에 대해 배우는 등 상호간 이해를 높이기 위한 문화교류도 함께 진행한다.

중앙대 컴퓨터공학부 최기수 학생은 “6주간의 준비 기간부터 현지에서의 바쁜 일정으로 몸은 힘들지만, HU 학생들의 열의를 보면서 힘을 내고 있다. 단순히 내가 가진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와 문화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에서 많이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영돈 사회봉사단장은 “베트남에서 한국기업의 수출기여도가 매우 큰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의 봉사 활동이 베트남과 한국 간 교류를 더욱 활발하게 하는 계기가 되어, 훗날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들이 보다 쉽게 현지에 진출하여 성장할 수 있는 외교적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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