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녹지국, 주요목표 4개, 9개의 추진전략, 22개 실행과제 발표

[천지일보 전북=이진욱 기자] 전라북도가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전라북도 환경녹지국은 2018년 업무추진계획을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구축' 슬로건과 함께 주요목표 4개, 9개의 추진전략, 22개의 실행과제를 23일 발표했다.

환경녹지국은 4대 주요목표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 ▲생태관광 활성화와 저탄소 녹색 전북 실현 ▲맑은 물 공급확대와 지속가능한 물 관리 ▲국가 산림휴양·치유시설유치 확정에 따른 산림자원 가치증진과 산림복지 서비스 확대로 설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세부내용과 실행과제 등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날 환경녹지국의 자료에 따르면 우선 환경보전 분야 경우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주요사업'으로 혁신도시 악취 저감을 위해 악취 저감 시설설치(10개소), 지역주민 악취 모니터링 단(20명) 운영, 관련 기관 간 유기적 협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생활 불편 환경개선과 환경 안전 진단사업으로 노후슬레이트 철거(1800동), 층간소음 상담가 양성(40명),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10개소, 자원순환 실천 마을 조성 7개소, 사업장 정기·수시·합동점검(4228개소), 영세사업장 기술지원(50개소) 등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자연생태 분야는 ‘생태관광 활성화와 저탄소 녹색 전북 실현’에 주안점을 두고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생태 우수지역의 보전 및 생물 다양성 확보, 생물 종 보전·야생동식물보호 관리 강화, 생태관광자원(1000리길, 지질 공원 등)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감축 문화 확산과 기후변화 대응사업으로는 탄소포인트제 참여 확대(20만 5000세대), 에너지 진단 컨설팅(2700개소), 녹색아파트·마을 지정(30개 단지)사업을 진행하고, 미세먼지 저감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 천연가스 버스(72대) 및 전기 자동차 보급(318대), LPG 차 신규 구매 시(143대) 보조금(대당 500만원) 지급 등을 추진한다.

또 물 환경관리의 경우 ‘맑은 물 공급확대와 지속가능한 물 관리’를 위해 맑고 깨끗한 상수원 확보 및 상류 오염원 저감 사업으로 상수원 수질(TOC) 1등급 유지, 옛 도랑 복원, 강 살리기 주민 실천 운동 전개, 가축분뇨 공공처리 시설 개선, 비점오염 저감, 생태하천복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물 복지 향상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사업으로 농촌 지역 생활용수 개발(27개소), 노후 상수도 정비(5개소) 등 상수도 시설을 확충 및 정비 사업에 12개 시군에 522억 1800만원을 투자하고, 하수처리장 설치(4개소), 하수관로 정비(20개소) 등 하수도 시설을 확충 및 정비 사업으로 7개 시군에 1042억 63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하수의 합리적 관리와 토양오염 예방사업에도 나선다. 도는 지하수 보조 관측망 설치(14개 시군, 42개소), 먹는 물 공동시설 개선(1개소), 토양오염실태조사(155개소)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산림녹지는 국가 산림휴양·치유시설유치 확정에 따라 산림자원 가치증진과 산림복지 서비스 확대 등 ‘대한민국 힐링 여행 1번지’로 가꾸기 위해 ‘지덕권산림치유원사업’에 국가 예산 49억원을 투입,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고, 새만금 수목원은 국가 예산 17억을 통해 기본계획 수립 용역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임산물 생산기반의 규모화·현대화 추진을 위해 토양개량제 지원 등 7종에 156억원을 지원하고, 유통체계 구축을 위한 유통센터 조성 등 5종에도 10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산림자원 조성 및 육성을 위해 경제림(1880ha), 특화림(195ha), 큰 나무 공익조림(570ha), 숲 가꾸기(1만 3039ha)를 실행하며, 맞춤형 산림복지 서비스 확대를 위해 도심 생활권 녹지 공간 확대 43개소, 167억원, 산림휴양·교육문화시설 확충 45개소, 108억원, 산림서비스도우미 39명을 고용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산림재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불 발생 최소화(건당 0.22ha이하) 예방과 산사태 취약지역(1597개소) 중점관리와 사방사업(10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은 특히, 올해는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는 해로, 이처럼 도민들의 건강 보호와 힐링을 위해 도내 생태산림자원의 가치를 최대한 발굴·복원 및 보존하는 등 생태관광 활성화 기반 조성에 노력하고 미세먼지 저감 등 생활환경 개선, 맑은 물 공급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승복 환경녹지국장은 “도내 생태·산림자원의 가치를 증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건강한 전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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