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영 '사람사는 세상이 온다' 표지 앞면. (제공: 부평구청)ⓒ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3
홍미영 '사람사는 세상이 온다' 표지 앞면. (제공: 부평구청)ⓒ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3

시민과 함께 하는 홍미영의 목민일기 2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오는 6월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홍미영 부평구청장이 오는 24일 오후 5시 30분 인천시청 앞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강당에서 ‘사람 사는 세상이 온다’ 출판기념회를 연다.

‘사람 사는 세상이 온다’에는 인천의 가장 가난한 동네에서 ‘사람이 희망임을, 정치가 희망이 될 수 있음’을 배웠다고 말하는 정치인 홍미영의 철학과 실천력이 담겨 있다.

책 1부에서는 지난 8년간 부평구를 이끌어온 생활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행정을 추구하며 부평 구석구석을 살핀 홍 구청장이 달동네 공부방에서 때로는 경로당에서 쪽잠을 자며 주민과 소통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도시를 만들기 위해 주먹 쥐고 달려온 숨 가쁜 기록, 그리고 시민과 직원들과 함께한 연대의 기록이다.

2부에서는 홍 구청장의 삶을 돌아본다. 1970년대 시작한 대학생활, 학생운동과 민주화운동, 빈민운동에서 정치생활로 이어지는 삶을 궤적을 돌아본다. 고통받는 빈민 여성과 아동을 위해 만났던 달동네 사람들과의 이야기다. 인간 홍미영의 고뇌와 생각을 편지처럼 일기처럼 풀어냈다.

3부는 인천과 대한민국과 인천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한다. 청년실업에서부터 원도심 개발문제, 해양도시 인천의 갯벌과 섬의 가치 등 세월호와 광화문 촛불을 지켜보며 정의로운 세상을 향한 그의 다짐들을 모았다.

홍미영 구청장은 인천 최초의 비영리 공부방을 열었고, 여성 정치인이 0.9%에 불과하던 시절, 인천 유일한 여성 구의원으로 당선된 후 인천 시의원을 거쳐 국회의원이 됐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삶의 현장에서 시민과 비전을 함께 나누고 무엇이 진정한 힘이며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싶다”며 “보다 나은 세상으로 더불어 같이 가기 위한 실천으로 이번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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