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는 러시아 소식통이 22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안현수 선수가 평창 올림픽 참가에서 제외됐다. 그의 팀 동료인 데니스 아이라페탼, 블라디미르 그리고리예프 등도 출전이 허용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안 선수 등이 올림픽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안 선수는 2006 토리노 올림픽에서 한국 국적으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지만 2011년 러시아로 귀화했다.

그는 또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러시아 국가대표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지난 14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8 유럽쇼트 트랙 선수권 대회 남자 500m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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