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현 센터장이 김두호 학생에게 리더상을 수여하고 있다. (제공: 선문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2
남부현 센터장이 김두호 학생에게 리더상을 수여하고 있다. (제공: 선문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2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선문대학교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센터장 남부현)가 지난 20일 글로벌 리더양성 6기 수료식을 열었다.

글로벌 리더양성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6개월간 실시한 교육과정이다. 수료식은 교육부·한국연구재단 주관, 충남도교육청 지원으로 본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권희태 선문대 부총장과 남부현 센터장을 비롯한 학부모가 참석했다. 장기승 충남도의회 위원장, 이태연 충남교육청 과장, 이현주 장학사, 문성제 선문대 교수도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영상시청을 시작으로 수료증·상장 수여 시간을 가졌다. 또 학생들의 중국어·영어·일본어 합창과 팀 프로젝트 발표, 줄넘기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특히 팀 프로젝트는 리더 두 명씩 선정해 성장배경, 업적, 특성 등을 분석하고 ‘글로벌 리더란 누구이며 무엇인가’를 발견한 결과물이다. 학생들은 프로젝트를 통해 협동심과 문제해결 능력 등을 함양했다.

현정인 학생(광풍중 3학년)은 발표에서 “안중근 의사와 위르겐 힌츠페터는 용기 있는 사람”이라며 “모든 사람이 용기 내는 건 어렵지만 두 위인처럼 두려움과 맞서 싸운다면 사회는 좀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권희태 부총장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신의 문화적 강점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과 한국, 나아가 국제사회에 필요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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