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은 방남 이틀째인 오늘(22일) 서울 주요 공연장을 둘러봤습니다.

별도로 편성된 KTX를 타고 강릉에서 출발한 사전점검단은 오전 11시쯤 서울역에 도착해
잠실 롯데호텔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서울 공연 후보지들을 차례차례 점검했는데요.

장충체육관에서 현송월 단장은 시민들에게 환한 미소를 보이며 손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잠실학생체육관과 장충체육관을 10여 분 남짓 짧게 둘러본 후
오후 2시 5분경 국립극장을 찾았습니다.

점검단은 음향과 조명 시설 등을 1시간 반가량 꼼꼼히 둘러본 후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은 1990년 남북 음악인들이 합동 공연을 했던 곳이고,
1563석으로 대규모 공연도 가능해 유력한 공연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점검단은 일정을 마치고 저녁 늦게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으로 돌아갑니다.

(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촬영: 황지연·황금중 기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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